제주항공 참사 현장 3일간 추가 수색…18일 합동추모제

입력 2025.01.11 (19:01) 수정 2025.01.1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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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들이 3일 동안 현장을 추가 수색해 성과가 없을 경우 종료를 선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한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 대표는 오늘(11일) 오후 무안국제공항에서 브리핑을 열고 "좋은 날씨를 기준으로 3일 동안 수색해서 하나라도 발견되지 않으면 수색 종료를 선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100m 떨어진 지점에서 기내 좌석이 발견됐는데 여기에서 반경 100m를 더 수색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또 유류품은 개별 진공 포장을 해 한곳에 모아 따로 보관한 뒤, 추모 공원에 둘 수 있는 안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유족들은 오는 18일 무안국제공항에서 합동 추모제를 치르는 계획도 확정했습니다.

박 대표는 "활주로가 매우 춥다고 해 고령자와 어린이들을 생각해서 무안공항에서 치르고 마지막으로 사고 현장에 들어가 인사를 드리고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족들은 정부의 사고 조사가 하나의 거짓도 숨김도 없이 정확하게 해주실 거라 믿는다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객관성 있게 판단해 유족들에게 설명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족 대표단은 아울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명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기된 만큼 유족끼리 투표를 통해 정식 명칭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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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1 19:01:49
    • 수정2025-01-11 19:29:39
    사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들이 3일 동안 현장을 추가 수색해 성과가 없을 경우 종료를 선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한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 대표는 오늘(11일) 오후 무안국제공항에서 브리핑을 열고 "좋은 날씨를 기준으로 3일 동안 수색해서 하나라도 발견되지 않으면 수색 종료를 선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100m 떨어진 지점에서 기내 좌석이 발견됐는데 여기에서 반경 100m를 더 수색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또 유류품은 개별 진공 포장을 해 한곳에 모아 따로 보관한 뒤, 추모 공원에 둘 수 있는 안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유족들은 오는 18일 무안국제공항에서 합동 추모제를 치르는 계획도 확정했습니다.

박 대표는 "활주로가 매우 춥다고 해 고령자와 어린이들을 생각해서 무안공항에서 치르고 마지막으로 사고 현장에 들어가 인사를 드리고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족들은 정부의 사고 조사가 하나의 거짓도 숨김도 없이 정확하게 해주실 거라 믿는다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객관성 있게 판단해 유족들에게 설명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족 대표단은 아울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명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기된 만큼 유족끼리 투표를 통해 정식 명칭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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