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CES 발표 실망’ 주가 급락…삼성 실적도 기대 이하
입력 2025.01.08 (19:17)
수정 2025.01.0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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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 신기술을 선보였지만, 주가는 6% 넘게 급락했습니다.
기대감보다 실망감이 더 컸던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삼성전자도 오늘 영업이익을 발표했는데,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CES 2025'에서 로봇 분야에서도 챗GPT 같은 순간이 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공지능 로봇 개발을 위한 플랫폼인 '코스모스'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 "이 물리적 AI를 통해 결과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방 산업' 작업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신기술에도 엔비디아의 주가는 6% 넘게 급락했고, 시가총액은 3조 5천억 달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기대감보다 실망감이 더 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투자자들은 젠슨 황의 설명회에서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 등 최신 성과의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한 명확성이 부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젠슨 황 CEO는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기업들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칩에 들어가는 '고대역폭 메모리'를 납품하고 있는 SK 하이닉스를 언급하며, CES 기간 중 최태원 SK 회장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는 현재 테스트 중이라며 성공을 확신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때마침 삼성전자가 오늘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조5천억 원으로 전망치에 크게 못미쳤습니다.
당초 시장 전망치인 7조7천억 원보다 15% 넘게 밑돌고, 직전 분기인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도 29%가 감소했습니다.
스마트폰과 PC 등 IT 수요 침체가 예상보다 깊어지면서 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악화가 길어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LG전자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천461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 미친 걸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 신기술을 선보였지만, 주가는 6% 넘게 급락했습니다.
기대감보다 실망감이 더 컸던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삼성전자도 오늘 영업이익을 발표했는데,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CES 2025'에서 로봇 분야에서도 챗GPT 같은 순간이 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공지능 로봇 개발을 위한 플랫폼인 '코스모스'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 "이 물리적 AI를 통해 결과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방 산업' 작업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신기술에도 엔비디아의 주가는 6% 넘게 급락했고, 시가총액은 3조 5천억 달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기대감보다 실망감이 더 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투자자들은 젠슨 황의 설명회에서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 등 최신 성과의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한 명확성이 부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젠슨 황 CEO는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기업들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칩에 들어가는 '고대역폭 메모리'를 납품하고 있는 SK 하이닉스를 언급하며, CES 기간 중 최태원 SK 회장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는 현재 테스트 중이라며 성공을 확신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때마침 삼성전자가 오늘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조5천억 원으로 전망치에 크게 못미쳤습니다.
당초 시장 전망치인 7조7천억 원보다 15% 넘게 밑돌고, 직전 분기인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도 29%가 감소했습니다.
스마트폰과 PC 등 IT 수요 침체가 예상보다 깊어지면서 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악화가 길어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LG전자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천461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 미친 걸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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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08 19:17:26
- 수정2025-01-08 19: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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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 신기술을 선보였지만, 주가는 6% 넘게 급락했습니다.
기대감보다 실망감이 더 컸던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삼성전자도 오늘 영업이익을 발표했는데,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CES 2025'에서 로봇 분야에서도 챗GPT 같은 순간이 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공지능 로봇 개발을 위한 플랫폼인 '코스모스'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 "이 물리적 AI를 통해 결과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방 산업' 작업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신기술에도 엔비디아의 주가는 6% 넘게 급락했고, 시가총액은 3조 5천억 달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기대감보다 실망감이 더 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투자자들은 젠슨 황의 설명회에서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 등 최신 성과의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한 명확성이 부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젠슨 황 CEO는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기업들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칩에 들어가는 '고대역폭 메모리'를 납품하고 있는 SK 하이닉스를 언급하며, CES 기간 중 최태원 SK 회장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는 현재 테스트 중이라며 성공을 확신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때마침 삼성전자가 오늘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조5천억 원으로 전망치에 크게 못미쳤습니다.
당초 시장 전망치인 7조7천억 원보다 15% 넘게 밑돌고, 직전 분기인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도 29%가 감소했습니다.
스마트폰과 PC 등 IT 수요 침체가 예상보다 깊어지면서 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악화가 길어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LG전자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천461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 미친 걸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 신기술을 선보였지만, 주가는 6% 넘게 급락했습니다.
기대감보다 실망감이 더 컸던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삼성전자도 오늘 영업이익을 발표했는데,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CES 2025'에서 로봇 분야에서도 챗GPT 같은 순간이 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공지능 로봇 개발을 위한 플랫폼인 '코스모스'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 "이 물리적 AI를 통해 결과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방 산업' 작업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신기술에도 엔비디아의 주가는 6% 넘게 급락했고, 시가총액은 3조 5천억 달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기대감보다 실망감이 더 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투자자들은 젠슨 황의 설명회에서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 등 최신 성과의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한 명확성이 부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젠슨 황 CEO는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기업들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칩에 들어가는 '고대역폭 메모리'를 납품하고 있는 SK 하이닉스를 언급하며, CES 기간 중 최태원 SK 회장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는 현재 테스트 중이라며 성공을 확신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때마침 삼성전자가 오늘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조5천억 원으로 전망치에 크게 못미쳤습니다.
당초 시장 전망치인 7조7천억 원보다 15% 넘게 밑돌고, 직전 분기인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도 29%가 감소했습니다.
스마트폰과 PC 등 IT 수요 침체가 예상보다 깊어지면서 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악화가 길어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LG전자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천461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 미친 걸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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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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