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법 안지키면 경제 모래성” 여 “최 대행 겁박 말아야”

입력 2025.01.08 (12:13) 수정 2025.01.0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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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최상목 권한대행을 향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는 것이 경제와 민생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최 대행이 야당의 겁박에 흔들리지 말고 국익과 국민만 바라보라며 인사권 행사도 촉구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제가 너무 어렵다며 발언을 시작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

최상목 권한대행을 향해 민생과 경제의 근본이 되는 건 예측 가능성과 사회 안정성이라며 법질서가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 사회가 법질서가 지켜지지 않으면 경제와 민생은 그야말로 모래성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불법적 저항에 대해서 은근슬쩍 지원하거나 지지하는 행위는 경제와 민생을 망치는 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다시 발부된 가운데 순조로운 집행을 거듭 촉구한 겁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최 대행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는 등 흔들기에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

최 대행을 향해서는 민주당의 겁박에 흔들리지 말고 책무를 다해달라고 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겉으로는 국정안정, 민생안정을 외치면서 '아버지 이재명 대표'의 조기 대선을 위해서라면 국익이건 외교건 민생이건 다 팽개치고 무조건 해치우겠다는 태세입니다."]

국정 안정을 위해 장관과 공무원에 대한 인사권도 최 대행이 행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가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8개 법안에 대한 재표결이 이뤄지는 가운데 민주당은 여당의 특검법 찬성 표결을 압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 이른바 쌍특검에 대해서는 당론으로 부결시키겠다는 입장이어서 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대치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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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법 안지키면 경제 모래성” 여 “최 대행 겁박 말아야”
    • 입력 2025-01-08 12:13:38
    • 수정2025-01-08 1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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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최상목 권한대행을 향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는 것이 경제와 민생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최 대행이 야당의 겁박에 흔들리지 말고 국익과 국민만 바라보라며 인사권 행사도 촉구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제가 너무 어렵다며 발언을 시작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

최상목 권한대행을 향해 민생과 경제의 근본이 되는 건 예측 가능성과 사회 안정성이라며 법질서가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 사회가 법질서가 지켜지지 않으면 경제와 민생은 그야말로 모래성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불법적 저항에 대해서 은근슬쩍 지원하거나 지지하는 행위는 경제와 민생을 망치는 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다시 발부된 가운데 순조로운 집행을 거듭 촉구한 겁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최 대행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는 등 흔들기에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

최 대행을 향해서는 민주당의 겁박에 흔들리지 말고 책무를 다해달라고 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겉으로는 국정안정, 민생안정을 외치면서 '아버지 이재명 대표'의 조기 대선을 위해서라면 국익이건 외교건 민생이건 다 팽개치고 무조건 해치우겠다는 태세입니다."]

국정 안정을 위해 장관과 공무원에 대한 인사권도 최 대행이 행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가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8개 법안에 대한 재표결이 이뤄지는 가운데 민주당은 여당의 특검법 찬성 표결을 압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 이른바 쌍특검에 대해서는 당론으로 부결시키겠다는 입장이어서 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대치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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