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 대설주의보…모레까지 최대 30cm 넘는 눈

입력 2025.01.08 (06:40) 수정 2025.01.0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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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지역에는 밤사이 폭설이 쏟아지면서 모든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눈이 모레까지 많게는 30센티미터 넘게 쌓일 것으로 예보돼 주의해야 합니다.

전북 전주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윤덕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엔 어젯밤부터 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도로에도 눈이 쌓였지만, 제설 작업이 더디게 이뤄지면서 출근길 차량은 서행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속도 줄이고, 앞 차와의 거리를 넉넉히 둬야 합니다.

전북 지역 적설량은 순창 복흥이 15.9센티미터로 평지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이어 부안 줄포 12.3, 진안 12, 전주 11.8, 군산 산단 11센티미터 등입니다.

전북에는 현재 14개 모든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등의 모든 탐방로 출입이 제한됐고, 고창군 읍내교, 학전1교 아래 도로도 사고 위험이 있어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정읍에서는 주민 1명이 주거시설 붕괴 우려로 미리 대피했습니다.

이번 눈은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10에서 20센티미터이며, 전북 서해안과 남부 내륙을 비롯한 많은 곳에는 30센티미터 이상입니다.

오늘 아침까지 시간당 3센티미터 안팎의 강하고 많은 눈이 쏟아지겠으니 비닐하우스와 시설물 붕괴에 주의해야 합니다.

한파도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 안팎을 기록한 데 이어 내일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낮겠으니 동상과 동파에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전북 전주에서 KBS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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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전역 대설주의보…모레까지 최대 30cm 넘는 눈
    • 입력 2025-01-08 06:40:03
    • 수정2025-01-08 07:52:36
    뉴스광장 1부
[앵커]

전북 지역에는 밤사이 폭설이 쏟아지면서 모든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눈이 모레까지 많게는 30센티미터 넘게 쌓일 것으로 예보돼 주의해야 합니다.

전북 전주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윤덕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엔 어젯밤부터 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도로에도 눈이 쌓였지만, 제설 작업이 더디게 이뤄지면서 출근길 차량은 서행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속도 줄이고, 앞 차와의 거리를 넉넉히 둬야 합니다.

전북 지역 적설량은 순창 복흥이 15.9센티미터로 평지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이어 부안 줄포 12.3, 진안 12, 전주 11.8, 군산 산단 11센티미터 등입니다.

전북에는 현재 14개 모든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등의 모든 탐방로 출입이 제한됐고, 고창군 읍내교, 학전1교 아래 도로도 사고 위험이 있어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정읍에서는 주민 1명이 주거시설 붕괴 우려로 미리 대피했습니다.

이번 눈은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10에서 20센티미터이며, 전북 서해안과 남부 내륙을 비롯한 많은 곳에는 30센티미터 이상입니다.

오늘 아침까지 시간당 3센티미터 안팎의 강하고 많은 눈이 쏟아지겠으니 비닐하우스와 시설물 붕괴에 주의해야 합니다.

한파도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 안팎을 기록한 데 이어 내일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낮겠으니 동상과 동파에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전북 전주에서 KBS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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