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올리고 휴대전화 줬더니…도박판 벌이는 병사들 [잇슈 키워드]

입력 2024.11.20 (07:32) 수정 2024.11.20 (07: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도박판'입니다.

군부대에서 불법 온라인 도박에 손을 댔다 적발되는 병사들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지난해 불법 온라인 도박을 한 혐의로 형사 입건된 사건만 4백여 건.

추세로 볼 때 올해는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거로 보입니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31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일과 후 휴대전화를 쓸 수 있게 된 데다, 월급도 오르면서 병사들이 도박의 유혹에 쉽게 빠지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월급이 내년에 또 오르죠.

병장 기준 월 150만 원으로 인상되는데, 내일준비지원금 55만 원을 합하면 2백만 원이 넘습니다.

문제는 적발되지 않는 사례가 더 많고, 도박판을 벌이다 징계를 받아도 불복해 행정 소송을 제기한다는데요.

높은 수위의 처벌 규정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월급 올리고 휴대전화 줬더니…도박판 벌이는 병사들 [잇슈 키워드]
    • 입력 2024-11-20 07:32:54
    • 수정2024-11-20 07:36:13
    뉴스광장
마지막 키워드는 '도박판'입니다.

군부대에서 불법 온라인 도박에 손을 댔다 적발되는 병사들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지난해 불법 온라인 도박을 한 혐의로 형사 입건된 사건만 4백여 건.

추세로 볼 때 올해는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거로 보입니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31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일과 후 휴대전화를 쓸 수 있게 된 데다, 월급도 오르면서 병사들이 도박의 유혹에 쉽게 빠지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월급이 내년에 또 오르죠.

병장 기준 월 150만 원으로 인상되는데, 내일준비지원금 55만 원을 합하면 2백만 원이 넘습니다.

문제는 적발되지 않는 사례가 더 많고, 도박판을 벌이다 징계를 받아도 불복해 행정 소송을 제기한다는데요.

높은 수위의 처벌 규정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