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내일 1심 선고…최고 수준 경비 강화
입력 2024.11.14 (21:01)
수정 2024.11.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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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내일(15일) 1심 선고입니다.
서울 서초동 법원 주변은 내일 뜨거운 하루를 맞을 걸로 예고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지금 김범주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 기자! 799일, 2년 2개월 만에 선고가 내려지는 거죠.
찬반 집회가 예정돼 있는데, 혹시 불상사가 날까 걱정입니다.
[기자]
네, 밤이 되면서 서울중앙지법 청사 주변은 적막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일은 분위기가 확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후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수천 명이 참가하는 집회 시위가 법원 주변에서 열리기 때문입니다.
이 대표의 유·무죄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각각 집회를 하는데, 사전 신고된 내용만 봐도 13개 단체, 4천 명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안과 안전 유지를 위해 법원은 내일 일부 출입구를 폐쇄하고 일반 차량의 출입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청사 주변과 법정엔 보안 인력을 증원해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재판부 판사들에게도 퇴근길 경호 인력을 붙여 신변 보호에 더욱 신경 쓸 방침입니다.
[앵커]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하지 않았습니까.
정확한 혐의와 판결에 따른 영향도 궁금합니다.
[기자]
네, 지난 대선 기간 이 대표가 허위 사실을 공표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겁니다.
이른바 대장동 수사를 받다 숨진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모른다'고 했고 백현동 개발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협박이 있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 거짓이라는 겁니다.
검찰은 징역 2년을 구형했는데, 만약 이 대표가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받고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의원직 상실은 물론 5년간 피선거권에 박탈돼 다음 대선에 나갈 수 없게 됩니다.
이 대표는 검찰이 자신의 발언을 짜깁기해서 왜곡했다고 맞서고 있는데요.
내일 무죄나 벌금 100만 원 미만이 선고된다면 이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가 일정 부분 해소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오는 25일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도 예정돼 있어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이태희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내일(15일) 1심 선고입니다.
서울 서초동 법원 주변은 내일 뜨거운 하루를 맞을 걸로 예고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지금 김범주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 기자! 799일, 2년 2개월 만에 선고가 내려지는 거죠.
찬반 집회가 예정돼 있는데, 혹시 불상사가 날까 걱정입니다.
[기자]
네, 밤이 되면서 서울중앙지법 청사 주변은 적막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일은 분위기가 확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후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수천 명이 참가하는 집회 시위가 법원 주변에서 열리기 때문입니다.
이 대표의 유·무죄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각각 집회를 하는데, 사전 신고된 내용만 봐도 13개 단체, 4천 명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안과 안전 유지를 위해 법원은 내일 일부 출입구를 폐쇄하고 일반 차량의 출입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청사 주변과 법정엔 보안 인력을 증원해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재판부 판사들에게도 퇴근길 경호 인력을 붙여 신변 보호에 더욱 신경 쓸 방침입니다.
[앵커]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하지 않았습니까.
정확한 혐의와 판결에 따른 영향도 궁금합니다.
[기자]
네, 지난 대선 기간 이 대표가 허위 사실을 공표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겁니다.
이른바 대장동 수사를 받다 숨진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모른다'고 했고 백현동 개발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협박이 있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 거짓이라는 겁니다.
검찰은 징역 2년을 구형했는데, 만약 이 대표가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받고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의원직 상실은 물론 5년간 피선거권에 박탈돼 다음 대선에 나갈 수 없게 됩니다.
이 대표는 검찰이 자신의 발언을 짜깁기해서 왜곡했다고 맞서고 있는데요.
내일 무죄나 벌금 100만 원 미만이 선고된다면 이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가 일정 부분 해소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오는 25일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도 예정돼 있어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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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내일(15일) 1심 선고입니다.
서울 서초동 법원 주변은 내일 뜨거운 하루를 맞을 걸로 예고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지금 김범주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 기자! 799일, 2년 2개월 만에 선고가 내려지는 거죠.
찬반 집회가 예정돼 있는데, 혹시 불상사가 날까 걱정입니다.
[기자]
네, 밤이 되면서 서울중앙지법 청사 주변은 적막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일은 분위기가 확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후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수천 명이 참가하는 집회 시위가 법원 주변에서 열리기 때문입니다.
이 대표의 유·무죄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각각 집회를 하는데, 사전 신고된 내용만 봐도 13개 단체, 4천 명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안과 안전 유지를 위해 법원은 내일 일부 출입구를 폐쇄하고 일반 차량의 출입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청사 주변과 법정엔 보안 인력을 증원해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재판부 판사들에게도 퇴근길 경호 인력을 붙여 신변 보호에 더욱 신경 쓸 방침입니다.
[앵커]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하지 않았습니까.
정확한 혐의와 판결에 따른 영향도 궁금합니다.
[기자]
네, 지난 대선 기간 이 대표가 허위 사실을 공표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겁니다.
이른바 대장동 수사를 받다 숨진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모른다'고 했고 백현동 개발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협박이 있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 거짓이라는 겁니다.
검찰은 징역 2년을 구형했는데, 만약 이 대표가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받고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의원직 상실은 물론 5년간 피선거권에 박탈돼 다음 대선에 나갈 수 없게 됩니다.
이 대표는 검찰이 자신의 발언을 짜깁기해서 왜곡했다고 맞서고 있는데요.
내일 무죄나 벌금 100만 원 미만이 선고된다면 이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가 일정 부분 해소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오는 25일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도 예정돼 있어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이태희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내일(15일) 1심 선고입니다.
서울 서초동 법원 주변은 내일 뜨거운 하루를 맞을 걸로 예고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지금 김범주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 기자! 799일, 2년 2개월 만에 선고가 내려지는 거죠.
찬반 집회가 예정돼 있는데, 혹시 불상사가 날까 걱정입니다.
[기자]
네, 밤이 되면서 서울중앙지법 청사 주변은 적막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일은 분위기가 확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후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수천 명이 참가하는 집회 시위가 법원 주변에서 열리기 때문입니다.
이 대표의 유·무죄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각각 집회를 하는데, 사전 신고된 내용만 봐도 13개 단체, 4천 명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안과 안전 유지를 위해 법원은 내일 일부 출입구를 폐쇄하고 일반 차량의 출입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청사 주변과 법정엔 보안 인력을 증원해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재판부 판사들에게도 퇴근길 경호 인력을 붙여 신변 보호에 더욱 신경 쓸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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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하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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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징역 2년을 구형했는데, 만약 이 대표가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받고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의원직 상실은 물론 5년간 피선거권에 박탈돼 다음 대선에 나갈 수 없게 됩니다.
이 대표는 검찰이 자신의 발언을 짜깁기해서 왜곡했다고 맞서고 있는데요.
내일 무죄나 벌금 100만 원 미만이 선고된다면 이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가 일정 부분 해소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오는 25일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도 예정돼 있어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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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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