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년만에 ‘컴백’…“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입력 2024.11.06 (22:59) 수정 2024.11.06 (23: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실상 차기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전체 유권자 뿐 아니라 선거인단 모두 이긴 '완전한 승리'였는데요.

4년 만에 화려한 백악관 재입성을 앞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승리 연설을 통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첫 소식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실상 개표 내내 해리스 부통령을 앞선 트럼프 전 대통령.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해 당선이 확실해지자 연단에 올라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투표 당일까지 치열한 초박빙 대결로 보였지만, 결과는 전체 유권자와 선거인단 모두 이긴 트럼프의 '완전한 승리'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본적 없는 정치적 승리라며 바이든·해리스 행정부 4년을 '치유'하겠다고 했습니다.

국경을 고치고 미국의 모든 걸 고치겠다면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모든 것을 미국 우선주의에 두겠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대선후보 : "우리는 모든 걸 미국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라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고쳐야 합니다."]

총격 사건을 언급하기도 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제 4년간의 분열을 뒤로하고 단결해야 할 때라며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대선후보 : "우리는 함께 미국의 영광스러운 운명을 열어갈 것이고 우리 국민을 위해 가장 놀라운 미래를 성취할 것입니다."]

경합주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트럼프에게 표심이 기울게 된 건 현 정부 심판론이 가장 크게 작용한 걸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대범/자료조사:권애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4년만에 ‘컴백’…“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 입력 2024-11-06 22:59:09
    • 수정2024-11-06 23:39:16
    뉴스라인 W
[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실상 차기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전체 유권자 뿐 아니라 선거인단 모두 이긴 '완전한 승리'였는데요.

4년 만에 화려한 백악관 재입성을 앞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승리 연설을 통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첫 소식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실상 개표 내내 해리스 부통령을 앞선 트럼프 전 대통령.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해 당선이 확실해지자 연단에 올라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투표 당일까지 치열한 초박빙 대결로 보였지만, 결과는 전체 유권자와 선거인단 모두 이긴 트럼프의 '완전한 승리'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본적 없는 정치적 승리라며 바이든·해리스 행정부 4년을 '치유'하겠다고 했습니다.

국경을 고치고 미국의 모든 걸 고치겠다면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모든 것을 미국 우선주의에 두겠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대선후보 : "우리는 모든 걸 미국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라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고쳐야 합니다."]

총격 사건을 언급하기도 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제 4년간의 분열을 뒤로하고 단결해야 할 때라며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대선후보 : "우리는 함께 미국의 영광스러운 운명을 열어갈 것이고 우리 국민을 위해 가장 놀라운 미래를 성취할 것입니다."]

경합주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트럼프에게 표심이 기울게 된 건 현 정부 심판론이 가장 크게 작용한 걸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대범/자료조사:권애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