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차 탄 트럼프, ‘쓰레기’ 발언 맹공…잇단 막말·실언 ‘변수’
입력 2024.10.31 (19:21)
수정 2024.10.3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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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해리스 양측에서 차례대로 터져 나온 '쓰레기' 발언이 닷새 남은 미국 대선판을 얼룩지게 하고 있습니다.
공격하고 해명하고, 또, 역공을 반복하는 모습에 여론도 출렁이고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 승부처 중 한 곳인 위스콘신주를 찾은 트럼프 전 대통령, 환경미화원이 입는 안전조끼 차림으로 쓰레기 수거 트럭에 올라탑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을 비꼬는 퍼포먼스입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바이든과 해리스가 여러분을 어떻게 취급하는지 보세요. 그들은 당신을 쓰레기처럼 대우합니다. 나라 전체를 쓰레기처럼 취급한다고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맹공은 바이든 대통령의 또 다른 '쓰레기' 발언에서 비롯됐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을 '쓰레기'라고 칭한 겁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29일 : "거기 떠다니는 쓰레기는 그(트럼프)의 지지자들뿐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을 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정작 '쓰레기' 발언으로 먼저 곤욕을 치른 건 트럼프 전 대통령 쪽이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유세 현장에서 찬조 연설에 나선 한 코미디언이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쓰레기 섬'이라고 불렀다가 문제가 커졌습니다.
[토니 힌치클리프/트럼프 찬조 연설/27일 : "바다 한가운데에 말 그대로 떠다니는 '쓰레기 섬'이 있어요. 푸에르토리코라고 불리죠."]
이 발언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장은 아니라고 트럼프 캠프는 선을 그었지만, 해리스 캠프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600만 명을 포함해 미국 내 라틴계 유권자들의 분노를 자극하는데, 적극 활용했습니다.
잇단 막말과 실언이 다음 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의 초박빙 판세에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트럼프, 해리스 양측에서 차례대로 터져 나온 '쓰레기' 발언이 닷새 남은 미국 대선판을 얼룩지게 하고 있습니다.
공격하고 해명하고, 또, 역공을 반복하는 모습에 여론도 출렁이고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 승부처 중 한 곳인 위스콘신주를 찾은 트럼프 전 대통령, 환경미화원이 입는 안전조끼 차림으로 쓰레기 수거 트럭에 올라탑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을 비꼬는 퍼포먼스입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바이든과 해리스가 여러분을 어떻게 취급하는지 보세요. 그들은 당신을 쓰레기처럼 대우합니다. 나라 전체를 쓰레기처럼 취급한다고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맹공은 바이든 대통령의 또 다른 '쓰레기' 발언에서 비롯됐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을 '쓰레기'라고 칭한 겁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29일 : "거기 떠다니는 쓰레기는 그(트럼프)의 지지자들뿐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을 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정작 '쓰레기' 발언으로 먼저 곤욕을 치른 건 트럼프 전 대통령 쪽이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유세 현장에서 찬조 연설에 나선 한 코미디언이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쓰레기 섬'이라고 불렀다가 문제가 커졌습니다.
[토니 힌치클리프/트럼프 찬조 연설/27일 : "바다 한가운데에 말 그대로 떠다니는 '쓰레기 섬'이 있어요. 푸에르토리코라고 불리죠."]
이 발언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장은 아니라고 트럼프 캠프는 선을 그었지만, 해리스 캠프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600만 명을 포함해 미국 내 라틴계 유권자들의 분노를 자극하는데, 적극 활용했습니다.
잇단 막말과 실언이 다음 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의 초박빙 판세에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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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차 탄 트럼프, ‘쓰레기’ 발언 맹공…잇단 막말·실언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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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31 19:21:20
- 수정2024-10-31 19:44:18
[앵커]
트럼프, 해리스 양측에서 차례대로 터져 나온 '쓰레기' 발언이 닷새 남은 미국 대선판을 얼룩지게 하고 있습니다.
공격하고 해명하고, 또, 역공을 반복하는 모습에 여론도 출렁이고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 승부처 중 한 곳인 위스콘신주를 찾은 트럼프 전 대통령, 환경미화원이 입는 안전조끼 차림으로 쓰레기 수거 트럭에 올라탑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을 비꼬는 퍼포먼스입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바이든과 해리스가 여러분을 어떻게 취급하는지 보세요. 그들은 당신을 쓰레기처럼 대우합니다. 나라 전체를 쓰레기처럼 취급한다고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맹공은 바이든 대통령의 또 다른 '쓰레기' 발언에서 비롯됐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을 '쓰레기'라고 칭한 겁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29일 : "거기 떠다니는 쓰레기는 그(트럼프)의 지지자들뿐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을 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정작 '쓰레기' 발언으로 먼저 곤욕을 치른 건 트럼프 전 대통령 쪽이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유세 현장에서 찬조 연설에 나선 한 코미디언이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쓰레기 섬'이라고 불렀다가 문제가 커졌습니다.
[토니 힌치클리프/트럼프 찬조 연설/27일 : "바다 한가운데에 말 그대로 떠다니는 '쓰레기 섬'이 있어요. 푸에르토리코라고 불리죠."]
이 발언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장은 아니라고 트럼프 캠프는 선을 그었지만, 해리스 캠프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600만 명을 포함해 미국 내 라틴계 유권자들의 분노를 자극하는데, 적극 활용했습니다.
잇단 막말과 실언이 다음 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의 초박빙 판세에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트럼프, 해리스 양측에서 차례대로 터져 나온 '쓰레기' 발언이 닷새 남은 미국 대선판을 얼룩지게 하고 있습니다.
공격하고 해명하고, 또, 역공을 반복하는 모습에 여론도 출렁이고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 승부처 중 한 곳인 위스콘신주를 찾은 트럼프 전 대통령, 환경미화원이 입는 안전조끼 차림으로 쓰레기 수거 트럭에 올라탑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을 비꼬는 퍼포먼스입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바이든과 해리스가 여러분을 어떻게 취급하는지 보세요. 그들은 당신을 쓰레기처럼 대우합니다. 나라 전체를 쓰레기처럼 취급한다고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맹공은 바이든 대통령의 또 다른 '쓰레기' 발언에서 비롯됐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을 '쓰레기'라고 칭한 겁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29일 : "거기 떠다니는 쓰레기는 그(트럼프)의 지지자들뿐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을 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정작 '쓰레기' 발언으로 먼저 곤욕을 치른 건 트럼프 전 대통령 쪽이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유세 현장에서 찬조 연설에 나선 한 코미디언이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쓰레기 섬'이라고 불렀다가 문제가 커졌습니다.
[토니 힌치클리프/트럼프 찬조 연설/27일 : "바다 한가운데에 말 그대로 떠다니는 '쓰레기 섬'이 있어요. 푸에르토리코라고 불리죠."]
이 발언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장은 아니라고 트럼프 캠프는 선을 그었지만, 해리스 캠프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600만 명을 포함해 미국 내 라틴계 유권자들의 분노를 자극하는데, 적극 활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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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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