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팍 돌아오니 홈런 펑펑! 삼성, 2패 뒤 1승

입력 2024.10.26 (06:46) 수정 2024.10.2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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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에서 1, 2차전을 패하며 2패를 안고 홈인 대구로 온 삼성이 3차전 화끈한 홈런쇼로 반격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선발 레예스의 호투와 김헌곤 박병호 등 홈런 4방으로 한국시리즈 첫 승을 올렸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시리즈 사상 최초의 서스펜디드 경기로 광주에서 하루 만에 1, 2차전, 2패를 당했던 삼성.

홈인 대구에서의 3차전은 삼성이 가장 잘 하는 방법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습니다.

3회 이성규가 KIA의 외국인 투수 라우어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홈런으로 물꼬를 텄습니다.

이성규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었습니다.

5회에는 1, 2차전 1안타로 침묵했던 김영웅이 한 점 홈런을 추가했고, KIA가 한 점 차로 따라붙은 7회에는 김헌곤과 박병호가 연속타자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이승엽 감독과 함께 포스트시즌 통산 홈런 공동 1위가 됐습니다.

홈런 4개로 4득점, 삼성의 홈런 몰아치기에 대구는 뜨겁게 달아올랐고 마운드에선 선발 레예스가 눈부셨습니다.

정규시즌 3경기 2패로 약했던 KIA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107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 혼신의 투구로 반격에 힘을 실었습니다.

결국 삼성은 4대 2로 KIA를 제압하고, 2패 뒤 귀중한 1승을 올렸습니다.

[박병호/삼성 : "2패를 하고 시작한거였기 때문에 이기는 것만 생각했고, 여기(대구)에서 동률 만들어서 광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열기가 더 뜨거워진 한국시리즈 오늘(26일) 대구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는 지난 1차전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했던 삼성 원태인과 KIA 네일이 또 한 번 선발 맞대결을 펼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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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팍 돌아오니 홈런 펑펑! 삼성, 2패 뒤 1승
    • 입력 2024-10-26 06:46:53
    • 수정2024-10-26 06: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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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에서 1, 2차전을 패하며 2패를 안고 홈인 대구로 온 삼성이 3차전 화끈한 홈런쇼로 반격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선발 레예스의 호투와 김헌곤 박병호 등 홈런 4방으로 한국시리즈 첫 승을 올렸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시리즈 사상 최초의 서스펜디드 경기로 광주에서 하루 만에 1, 2차전, 2패를 당했던 삼성.

홈인 대구에서의 3차전은 삼성이 가장 잘 하는 방법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습니다.

3회 이성규가 KIA의 외국인 투수 라우어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홈런으로 물꼬를 텄습니다.

이성규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었습니다.

5회에는 1, 2차전 1안타로 침묵했던 김영웅이 한 점 홈런을 추가했고, KIA가 한 점 차로 따라붙은 7회에는 김헌곤과 박병호가 연속타자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이승엽 감독과 함께 포스트시즌 통산 홈런 공동 1위가 됐습니다.

홈런 4개로 4득점, 삼성의 홈런 몰아치기에 대구는 뜨겁게 달아올랐고 마운드에선 선발 레예스가 눈부셨습니다.

정규시즌 3경기 2패로 약했던 KIA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107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 혼신의 투구로 반격에 힘을 실었습니다.

결국 삼성은 4대 2로 KIA를 제압하고, 2패 뒤 귀중한 1승을 올렸습니다.

[박병호/삼성 : "2패를 하고 시작한거였기 때문에 이기는 것만 생각했고, 여기(대구)에서 동률 만들어서 광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열기가 더 뜨거워진 한국시리즈 오늘(26일) 대구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는 지난 1차전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했던 삼성 원태인과 KIA 네일이 또 한 번 선발 맞대결을 펼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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