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부가 전쟁 조장…한기호·신원식 물러나라”

입력 2024.10.25 (10:28) 수정 2024.10.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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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전쟁 조장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국민과 생명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5일)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갖고 “한반도의 전쟁 위협 결사 반대한다”, “위험천만 윤석열 정권의 신북풍몰이 규탄한다”고 외쳤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집권 여당 국회의원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에 피해를 입히고 대북 심리전에 활용하자고 제안하고 정부 핵심 인사가 화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화가 현실이 될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해 보라”며 “머나먼 타국 땅에서 남과 북이 대리전을 펼치고 그곳에서 일어나는 전쟁을 한반도로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국민 생명쯤이야 희생할 수 있다는 소시오패스적인 발상에 소름이 끼친다”며 “한기호 의원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어 즉각 사퇴해야 하고 신원식 안보실장은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지원 의원도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주의와 경제, 남북 관계를 총체적으로 파탄 내고 있다”며 “한기호 의원과 신원식 안보실장, 김용현 국방장관이 전쟁광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김민석 최고위원도 “1993년 북핵 위기 이후 한반도에 최대 전쟁 위기가 왔다”며 “미국 대선까지 앞으로 열흘이 최대 위기인데 그 위기를 격화시키기 위한 음모가 계속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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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5 10:28:56
    • 수정2024-10-25 10:29:47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전쟁 조장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국민과 생명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5일)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갖고 “한반도의 전쟁 위협 결사 반대한다”, “위험천만 윤석열 정권의 신북풍몰이 규탄한다”고 외쳤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집권 여당 국회의원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에 피해를 입히고 대북 심리전에 활용하자고 제안하고 정부 핵심 인사가 화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화가 현실이 될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해 보라”며 “머나먼 타국 땅에서 남과 북이 대리전을 펼치고 그곳에서 일어나는 전쟁을 한반도로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국민 생명쯤이야 희생할 수 있다는 소시오패스적인 발상에 소름이 끼친다”며 “한기호 의원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어 즉각 사퇴해야 하고 신원식 안보실장은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지원 의원도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주의와 경제, 남북 관계를 총체적으로 파탄 내고 있다”며 “한기호 의원과 신원식 안보실장, 김용현 국방장관이 전쟁광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김민석 최고위원도 “1993년 북핵 위기 이후 한반도에 최대 전쟁 위기가 왔다”며 “미국 대선까지 앞으로 열흘이 최대 위기인데 그 위기를 격화시키기 위한 음모가 계속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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