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엔 동전, 받고 보니 500원?…일본인들 ‘분통’ [잇슈 키워드]

입력 2024.10.23 (07:30) 수정 2024.10.2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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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500원'입니다.

일본에서 500엔 동전 대신 한국의 500원짜리 동전을 받았다는 경험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이 주의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도쿄의 한 목욕탕 업주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입니다.

일본 500엔 동전 사이에 '한국은행'이라고 적힌 500원짜리 동전 하나가 보입니다.

업주는 동전을 세다가 발견했고, 처음엔 한국 돈인지 몰랐다는데요.

손님이 일부러 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도, 화나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동전은 지름이 같고 비슷하게 생겨서 얼핏 보면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가치는 다르죠.

500엔은 요즘 환율로 4천5백 원 정도입니다.

일본에선 1999년, 500원짜리 동전 80만 개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자판기에 500원을 넣어도 500엔으로 인식하자 이걸 악용한 건데요.

결국, 일본 정부는 이듬해부터 새 500엔 동전을 발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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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0-23 07: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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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는 '500원'입니다.

일본에서 500엔 동전 대신 한국의 500원짜리 동전을 받았다는 경험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이 주의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도쿄의 한 목욕탕 업주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입니다.

일본 500엔 동전 사이에 '한국은행'이라고 적힌 500원짜리 동전 하나가 보입니다.

업주는 동전을 세다가 발견했고, 처음엔 한국 돈인지 몰랐다는데요.

손님이 일부러 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도, 화나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동전은 지름이 같고 비슷하게 생겨서 얼핏 보면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가치는 다르죠.

500엔은 요즘 환율로 4천5백 원 정도입니다.

일본에선 1999년, 500원짜리 동전 80만 개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자판기에 500원을 넣어도 500엔으로 인식하자 이걸 악용한 건데요.

결국, 일본 정부는 이듬해부터 새 500엔 동전을 발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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