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핫 클립] “악마만 입어?”…우주인도 프라다 입는다

입력 2024.10.22 (18:16) 수정 2024.10.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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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경제 핫클립>입니다.

영화 좀 보신다 하는 분들에겐 눈에 익을 이 포스터.

패션업계 이면의 치열함과 덧없음을 그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입니다.

이 작품 속 프라다는 심플하면서도 진취적인 이미지, 일하는 여성들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명품의 대명사로 등장했었죠.

그로부터 18년이 흐른 지금, 이번엔 프라다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우주선을 만들었습니다.

패션 브랜드 프라다가 미국 우주기업 액시엄 스페이스와 함께 2026년 발사할 달 착륙선 우주인들의 우주복을 공개한 겁니다.

[매트 온들러/액시엄 스페이스 대표 : "달 위를 걷는 최초의 여성이 이 우주복을 입을 것이고, 유색인종도 이 우주복을 입을 것입니다."]

목표는 인류 최초로 여성과 유색인종을 달 남극에 안전하게 착륙시키는 것.

당연히 이 옷 한 벌에 두 회사의 모든 기술이 총동원됐습니다.

[러셀 랄스톤/액시엄 스페이스 우주복 프로그램 매니저 : "공학, 과학, 예술을 융합해서 미래에 달 위를 걸을 사람들을 위한 궁극의 옷을 만들었습니다."]

밤과 낮의 기온 차이가 150도까지 벌어지는 달 남극의 극한 기온에서 최소 두 시간 견딜 수 있고, 사이즈는 남녀 공용.

물론 조절 가능합니다.

태양빛을 반사해야 하는 만큼 이번에도 흰색이지만, 군데군데 프라다의 상징인 빨간색 줄무늬와 회색을 둘렀습니다.

달에서도 명품을 입는 시대, 앞으로 2년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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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2 18:16:43
    • 수정2024-10-22 18: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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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경제 핫클립>입니다.

영화 좀 보신다 하는 분들에겐 눈에 익을 이 포스터.

패션업계 이면의 치열함과 덧없음을 그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입니다.

이 작품 속 프라다는 심플하면서도 진취적인 이미지, 일하는 여성들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명품의 대명사로 등장했었죠.

그로부터 18년이 흐른 지금, 이번엔 프라다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우주선을 만들었습니다.

패션 브랜드 프라다가 미국 우주기업 액시엄 스페이스와 함께 2026년 발사할 달 착륙선 우주인들의 우주복을 공개한 겁니다.

[매트 온들러/액시엄 스페이스 대표 : "달 위를 걷는 최초의 여성이 이 우주복을 입을 것이고, 유색인종도 이 우주복을 입을 것입니다."]

목표는 인류 최초로 여성과 유색인종을 달 남극에 안전하게 착륙시키는 것.

당연히 이 옷 한 벌에 두 회사의 모든 기술이 총동원됐습니다.

[러셀 랄스톤/액시엄 스페이스 우주복 프로그램 매니저 : "공학, 과학, 예술을 융합해서 미래에 달 위를 걸을 사람들을 위한 궁극의 옷을 만들었습니다."]

밤과 낮의 기온 차이가 150도까지 벌어지는 달 남극의 극한 기온에서 최소 두 시간 견딜 수 있고, 사이즈는 남녀 공용.

물론 조절 가능합니다.

태양빛을 반사해야 하는 만큼 이번에도 흰색이지만, 군데군데 프라다의 상징인 빨간색 줄무늬와 회색을 둘렀습니다.

달에서도 명품을 입는 시대, 앞으로 2년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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