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오늘 개막…“재외동포 경제인 전주로”

[앵커]

세계 한인 비즈니스대회가 오늘부터 3일간 전북 전주에서 열립니다.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외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수출 계약 상담을 통해 해외 판로를 모색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웅 기자, 대회 준비는 잘 마무리됐나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전북대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높이 20미터, 길이 160미터 규모의 대형 돔이 제 뒤로 보이실 텐데요.

임시로 지은 기업 전시관으로 이번 대회 핵심 시설입니다.

이곳에서는 기업 250곳이 신제품 전시 홍보를 통해 수출 계약 등을 상담하게 됩니다.

올해 22번째를 맞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잠시 뒤,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 동안 이어지는데요.

이 자리에 김관영 전북도지사 나와 있습니다.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전북 전주에 유치한 이유는 어떤 건가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 "세계 170개국의 한인 경제인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문화와 정서를 간직한 전북의 매력, 그리고 새만금을 비롯한 전북의 새로운 잠재력을 보여드리겠다는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여기에, 고국의 균형발전을 바라는 동포 여러분의 애국심도 큰 힘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한인 경제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네 설명 감사합니다.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 경제인 천여 명과 국내 기업인 2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에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가 되는데요.

특히 올해는 지구촌 한인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인 경제인 150명으로 수출 자문단을 운영합니다.

또 CEO 특강과 스타트업 창업대회를 통해 해외 취업과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스타트업 창업 대전, 전북 우수기업 박람회도 열어 일반 시민 참여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열리는 전북대학교에서 KBS 뉴스 박웅입니다.

영상편집:정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