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네타냐후 자택 드론 공격, 헤즈볼라가 한 것”

입력 2024.10.20 (08:15) 수정 2024.10.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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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베냐민 네탸나후 이스라엘 총리 자택에 대한 무인기 공격 배후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지목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FP는 이란 대표부가 이번 공격에서 이란의 역할을 묻는 이란 국영 IRNA통신의 질의에 “이번 조치는 헤즈볼라가 취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자택이 공격받았다는 소식에 헤즈볼라를 비난하며 “이란의 대리 세력 헤즈볼라가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 “이란과 악의 축 파트너들에게 이스라엘 시민을 해치려는 자는 무거운 대가를 치를 것을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거짓말을 퍼뜨리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이날 이스라엘 북부와 중부에 여러 차례 로켓 공격을 했다고 밝혔지만, 네타냐후 총리의 자택 공격은 아직 인정하지 않았다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공습 당시 총리 부부가 집을 비운 상태였고 인명피해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회동한 주요 7개국(G7) 국방장관들은 중동 상황에 대해 성명을 내고 이란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헤즈볼라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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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네타냐후 자택 드론 공격, 헤즈볼라가 한 것”
    • 입력 2024-10-20 08:15:30
    • 수정2024-10-20 08:29:41
    국제
이란이 베냐민 네탸나후 이스라엘 총리 자택에 대한 무인기 공격 배후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지목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FP는 이란 대표부가 이번 공격에서 이란의 역할을 묻는 이란 국영 IRNA통신의 질의에 “이번 조치는 헤즈볼라가 취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자택이 공격받았다는 소식에 헤즈볼라를 비난하며 “이란의 대리 세력 헤즈볼라가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 “이란과 악의 축 파트너들에게 이스라엘 시민을 해치려는 자는 무거운 대가를 치를 것을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거짓말을 퍼뜨리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이날 이스라엘 북부와 중부에 여러 차례 로켓 공격을 했다고 밝혔지만, 네타냐후 총리의 자택 공격은 아직 인정하지 않았다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공습 당시 총리 부부가 집을 비운 상태였고 인명피해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회동한 주요 7개국(G7) 국방장관들은 중동 상황에 대해 성명을 내고 이란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헤즈볼라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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