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국시리즈 진출, 강민호 21년의 한 풀었다!

입력 2024.10.19 (21:28) 수정 2024.10.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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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이 LG를 3승 1패로 꺾고 KIA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삼성의 베테랑 포수 강민호가 4차전 결정적 홈런을 쳐내며 프로 경력 21년 만에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플레이오프 4차전도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진 가운데 경기는 투수전으로 진행됐습니다.

LG 선발 옌스가 6이닝 무실점을 삼성 선발 레예스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한 점이 중요한 경기에서 삼성 포수 강민호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정확한 송구로 두 번의 도루 저지를 기록하며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0대 0의 균형이 계속되던 8회 해결사로 나선 것도 강민호였습니다.

8회 LG 손주영의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9m의 대형 홈런을 쳐냈습니다.

3루 원정 관중석은 뜨겁게 달아올랐고, 선발 레예스도 강민호에게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강민호는 한국시리즈가 눈앞으로 다가온 순간에도 투수 임창민을 진정시키는 노련함도 보여줬습니다.

결국, 경기는 삼성의 1대 0 승리로 끝났고, KBO 역대 최다인 2369 경기 출장자인 강민호는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강민호/삼성 : "여기까지 오는 데 한 21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이제 한국시리즈 진출의 그것보다도 올라가서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선수들끼리 잘해보겠습니다."]

한국시리즈 대진표는 이제 삼성과 KIA로 결정된 가운데 두 팀은 모레 광주에서 올 시즌 최고의 팀을 가리는 대결의 막을 올립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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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한국시리즈 진출, 강민호 21년의 한 풀었다!
    • 입력 2024-10-19 21:28:11
    • 수정2024-10-19 22: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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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이 LG를 3승 1패로 꺾고 KIA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삼성의 베테랑 포수 강민호가 4차전 결정적 홈런을 쳐내며 프로 경력 21년 만에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플레이오프 4차전도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진 가운데 경기는 투수전으로 진행됐습니다.

LG 선발 옌스가 6이닝 무실점을 삼성 선발 레예스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한 점이 중요한 경기에서 삼성 포수 강민호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정확한 송구로 두 번의 도루 저지를 기록하며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0대 0의 균형이 계속되던 8회 해결사로 나선 것도 강민호였습니다.

8회 LG 손주영의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9m의 대형 홈런을 쳐냈습니다.

3루 원정 관중석은 뜨겁게 달아올랐고, 선발 레예스도 강민호에게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강민호는 한국시리즈가 눈앞으로 다가온 순간에도 투수 임창민을 진정시키는 노련함도 보여줬습니다.

결국, 경기는 삼성의 1대 0 승리로 끝났고, KBO 역대 최다인 2369 경기 출장자인 강민호는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강민호/삼성 : "여기까지 오는 데 한 21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이제 한국시리즈 진출의 그것보다도 올라가서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선수들끼리 잘해보겠습니다."]

한국시리즈 대진표는 이제 삼성과 KIA로 결정된 가운데 두 팀은 모레 광주에서 올 시즌 최고의 팀을 가리는 대결의 막을 올립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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