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샛길 즐기는 산악회…리본 걸어 자랑까지 [잇슈 키워드]

입력 2024.10.17 (07:31) 수정 2024.10.1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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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는 '리본'입니다.

이제 단풍 보러 산에 가시는 분들이 많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정해진 탐방로를 벗어나 금지된 샛길로 다니는 등산객들이 여전히 적지 않다고 합니다.

설악산국립공원 입구입니다.

형형색색의 리본이 걸려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출입 금지구역인 샛길에서 수거한 리본인데, 세어 보니 2천 개가 넘었다고 합니다.

원래 리본은 등산객 조난을 막기 위한 이정표 역할을 했는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일부 산악회 회원들이 홍보나 과시 목적으로 나무에 걸어두고 가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지난 5년간 전국 국립공원에서 금지된 등산로를 이용하다가 적발된 건수는 6천 건이나 됩니다.

불법 샛길 등산은 야생 동물들 서식지를 위협하고, 무엇보다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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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샛길 즐기는 산악회…리본 걸어 자랑까지 [잇슈 키워드]
    • 입력 2024-10-17 07:31:07
    • 수정2024-10-17 07: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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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단풍 보러 산에 가시는 분들이 많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정해진 탐방로를 벗어나 금지된 샛길로 다니는 등산객들이 여전히 적지 않다고 합니다.

설악산국립공원 입구입니다.

형형색색의 리본이 걸려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출입 금지구역인 샛길에서 수거한 리본인데, 세어 보니 2천 개가 넘었다고 합니다.

원래 리본은 등산객 조난을 막기 위한 이정표 역할을 했는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일부 산악회 회원들이 홍보나 과시 목적으로 나무에 걸어두고 가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지난 5년간 전국 국립공원에서 금지된 등산로를 이용하다가 적발된 건수는 6천 건이나 됩니다.

불법 샛길 등산은 야생 동물들 서식지를 위협하고, 무엇보다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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