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이 분다…한결 시원해진 아침저녁
입력 2024.08.28 (21:33)
수정 2024.08.2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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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도 한낮에는 여전히 덥지만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는 상쾌한 기운이 느껴질 정도로 날씨가 선선해졌습니다.
유난히 길고 무더웠던 이번 여름이 끝나가는 길목에서 시민들은 새롭게 오는 가을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윤아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맑은 하늘 아래로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서울 하늘공원.
한낮 더위가 물러가고 늦은 오후가 되자,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풀 속에 숨은 곤충들을 찾으며 아이들과 시간을 보냅니다.
[전인혜·신현우/서울시 영등포구 : "날씨 너무 시원하고 그리고 곤충도 많아서 지금 애들이랑 재미있게 놀고 있습니다. (뭐 잡았어요?) 여치랑 고추잠자리."]
[한준석/경기 고양시 덕양구 : "오늘 모처럼 쉬는 날이어서 집에만 있기 좀 그래서 나왔는데 오후에 되니까 구름도 멋있게 나와서 햇빛도 가려주고…."]
야외 캠핑장에는 바비큐 파티가 열렸습니다.
아침저녁 부쩍 낮아진 기온 덕에 고기를 구우며 즐겁게 동료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계승미/서울시 강서구 : "코로나 이후로 야외 회식은 처음인데 날씨가 선선해서 기분도 상쾌하고 사람들이랑 이렇게 어울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한주영/서울시 성북구 : "고기를 굽다 보면 이제 조금 땀도 나고 덥잖아요. 그런데 이제 바람이 조금 부니까 땀을 식혀주는 그런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출근길엔 겉옷을 챙기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소신영/서울 영등포구 : "요새 더워서 긴 팔 못 입었는데,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져서 긴 팔 입을 수 있었어요."]
밤송이는 갈색으로 변해가고, 단풍도 붉게 물들었습니다.
농민들은 모종을 심으며 이른 가을 준비에 나섰습니다.
[여순자/충북 청주시 : "가을 되면 다시 이렇게 또 밭 다시 갈아가지고 준비하는 거예요."]
습도가 낮아지며 아침 저녁 선선한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 황종원 김현기/영상편집:이소현
아직도 한낮에는 여전히 덥지만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는 상쾌한 기운이 느껴질 정도로 날씨가 선선해졌습니다.
유난히 길고 무더웠던 이번 여름이 끝나가는 길목에서 시민들은 새롭게 오는 가을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윤아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맑은 하늘 아래로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서울 하늘공원.
한낮 더위가 물러가고 늦은 오후가 되자,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풀 속에 숨은 곤충들을 찾으며 아이들과 시간을 보냅니다.
[전인혜·신현우/서울시 영등포구 : "날씨 너무 시원하고 그리고 곤충도 많아서 지금 애들이랑 재미있게 놀고 있습니다. (뭐 잡았어요?) 여치랑 고추잠자리."]
[한준석/경기 고양시 덕양구 : "오늘 모처럼 쉬는 날이어서 집에만 있기 좀 그래서 나왔는데 오후에 되니까 구름도 멋있게 나와서 햇빛도 가려주고…."]
야외 캠핑장에는 바비큐 파티가 열렸습니다.
아침저녁 부쩍 낮아진 기온 덕에 고기를 구우며 즐겁게 동료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계승미/서울시 강서구 : "코로나 이후로 야외 회식은 처음인데 날씨가 선선해서 기분도 상쾌하고 사람들이랑 이렇게 어울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한주영/서울시 성북구 : "고기를 굽다 보면 이제 조금 땀도 나고 덥잖아요. 그런데 이제 바람이 조금 부니까 땀을 식혀주는 그런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출근길엔 겉옷을 챙기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소신영/서울 영등포구 : "요새 더워서 긴 팔 못 입었는데,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져서 긴 팔 입을 수 있었어요."]
밤송이는 갈색으로 변해가고, 단풍도 붉게 물들었습니다.
농민들은 모종을 심으며 이른 가을 준비에 나섰습니다.
[여순자/충북 청주시 : "가을 되면 다시 이렇게 또 밭 다시 갈아가지고 준비하는 거예요."]
습도가 낮아지며 아침 저녁 선선한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 황종원 김현기/영상편집: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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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선한 바람이 분다…한결 시원해진 아침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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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8-28 22:06:24
[앵커]
아직도 한낮에는 여전히 덥지만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는 상쾌한 기운이 느껴질 정도로 날씨가 선선해졌습니다.
유난히 길고 무더웠던 이번 여름이 끝나가는 길목에서 시민들은 새롭게 오는 가을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윤아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맑은 하늘 아래로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서울 하늘공원.
한낮 더위가 물러가고 늦은 오후가 되자,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풀 속에 숨은 곤충들을 찾으며 아이들과 시간을 보냅니다.
[전인혜·신현우/서울시 영등포구 : "날씨 너무 시원하고 그리고 곤충도 많아서 지금 애들이랑 재미있게 놀고 있습니다. (뭐 잡았어요?) 여치랑 고추잠자리."]
[한준석/경기 고양시 덕양구 : "오늘 모처럼 쉬는 날이어서 집에만 있기 좀 그래서 나왔는데 오후에 되니까 구름도 멋있게 나와서 햇빛도 가려주고…."]
야외 캠핑장에는 바비큐 파티가 열렸습니다.
아침저녁 부쩍 낮아진 기온 덕에 고기를 구우며 즐겁게 동료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계승미/서울시 강서구 : "코로나 이후로 야외 회식은 처음인데 날씨가 선선해서 기분도 상쾌하고 사람들이랑 이렇게 어울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한주영/서울시 성북구 : "고기를 굽다 보면 이제 조금 땀도 나고 덥잖아요. 그런데 이제 바람이 조금 부니까 땀을 식혀주는 그런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출근길엔 겉옷을 챙기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소신영/서울 영등포구 : "요새 더워서 긴 팔 못 입었는데,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져서 긴 팔 입을 수 있었어요."]
밤송이는 갈색으로 변해가고, 단풍도 붉게 물들었습니다.
농민들은 모종을 심으며 이른 가을 준비에 나섰습니다.
[여순자/충북 청주시 : "가을 되면 다시 이렇게 또 밭 다시 갈아가지고 준비하는 거예요."]
습도가 낮아지며 아침 저녁 선선한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 황종원 김현기/영상편집:이소현
아직도 한낮에는 여전히 덥지만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는 상쾌한 기운이 느껴질 정도로 날씨가 선선해졌습니다.
유난히 길고 무더웠던 이번 여름이 끝나가는 길목에서 시민들은 새롭게 오는 가을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윤아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맑은 하늘 아래로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서울 하늘공원.
한낮 더위가 물러가고 늦은 오후가 되자,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풀 속에 숨은 곤충들을 찾으며 아이들과 시간을 보냅니다.
[전인혜·신현우/서울시 영등포구 : "날씨 너무 시원하고 그리고 곤충도 많아서 지금 애들이랑 재미있게 놀고 있습니다. (뭐 잡았어요?) 여치랑 고추잠자리."]
[한준석/경기 고양시 덕양구 : "오늘 모처럼 쉬는 날이어서 집에만 있기 좀 그래서 나왔는데 오후에 되니까 구름도 멋있게 나와서 햇빛도 가려주고…."]
야외 캠핑장에는 바비큐 파티가 열렸습니다.
아침저녁 부쩍 낮아진 기온 덕에 고기를 구우며 즐겁게 동료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계승미/서울시 강서구 : "코로나 이후로 야외 회식은 처음인데 날씨가 선선해서 기분도 상쾌하고 사람들이랑 이렇게 어울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한주영/서울시 성북구 : "고기를 굽다 보면 이제 조금 땀도 나고 덥잖아요. 그런데 이제 바람이 조금 부니까 땀을 식혀주는 그런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출근길엔 겉옷을 챙기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소신영/서울 영등포구 : "요새 더워서 긴 팔 못 입었는데,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져서 긴 팔 입을 수 있었어요."]
밤송이는 갈색으로 변해가고, 단풍도 붉게 물들었습니다.
농민들은 모종을 심으며 이른 가을 준비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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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가 낮아지며 아침 저녁 선선한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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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최원석 황종원 김현기/영상편집: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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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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