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부산] 클로징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살아온 서민들에게 너무나 가혹했던 전세사기 사건에 이어, 전셋값이 기존 세입자의 보증금보다 낮아지는 '역전세난’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오늘 역전세난에 대처하기 위한 대출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세입자에게 돈을 돌려줘야 하는 집주인에 한해 한시적으로 대출을 좀 더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전세보증금을 발판으로 무리한 갭투자를 했던 사람들까지 지원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상반기 부산시에 접수된 전세사기 피해는 3천 건이 넘습니다.

하반기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정부가 내놓는 대책이, 집 문제로 불안에 떨고 있는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뉴스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