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상황 대비해야…美 허리케인 상륙 초비상
입력 2020.08.27 (12:34)
수정 2020.08.2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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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균 풍속 시속 220킬로미터를 넘는 4등급 허리케인 '로라'가 미 남부 지방 상륙을 앞두고 있습니다.
5십만 명이 긴급 대피한 가운데 미 당국은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남부 상륙을 7시간여 앞둔 허리케인 '로라'의 한가운데, 이른바 태풍의 눈 지역은 고요합니다.
위성에서 본 허리케인 로라는 거대한 폭풍 구름을 형성하고 벼락을 동반한 채 멕시코 만을 시속 25킬로미터 속도로 천천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로라의 현재 위력은 4등급 입니다. 미 재난 당국이 규정한 극히 위험한 수준으로, 평균 바람의 속도가 시속 224킬로미텁니다.
2005년 미 남부를 초토화시켰던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5등급이었는데 로라도 곧 5등급에 이를 것이라고 미 기상 당국은 예측했습니다.
지역을 초토화시키는 최악의 상황일 수 있다는 겁니다.
[히달고/텍사스 지역 판사 : "솔직히 말해서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다와 인접한 강 수위가 오르고 해안의 모든 도로는 폐쇄됐습니다.
텍사스, 루이지애나주 등 허리케인의 직접 영향권 내 주민 5십만여 명이 이미 대피했습니다.
[애보트/텍사스 주지사 : "이제 24시간 동안은 어떤 방법으로도 여러분을 돕거나 구조할 능력이 없습니다."]
뭔 일이 생겨도 도와줄 수 없으니 일단 피하고, 대비하란 겁니다.
허리케인 로라는 이곳 시간 오늘 밤 늦게나, 내일 새벽 남부 해안에 상륙할 예정입니다.
허리케인은 육지 상륙 전 강력한 바람과 비, 해일로 피해를 일으킵니다.
미 재난 당국은 해안 지역은 물론 내륙인 아칸소주까지 피해가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내일 공화당 전당대회 핵심인 후보 수락 연설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평균 풍속 시속 220킬로미터를 넘는 4등급 허리케인 '로라'가 미 남부 지방 상륙을 앞두고 있습니다.
5십만 명이 긴급 대피한 가운데 미 당국은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남부 상륙을 7시간여 앞둔 허리케인 '로라'의 한가운데, 이른바 태풍의 눈 지역은 고요합니다.
위성에서 본 허리케인 로라는 거대한 폭풍 구름을 형성하고 벼락을 동반한 채 멕시코 만을 시속 25킬로미터 속도로 천천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로라의 현재 위력은 4등급 입니다. 미 재난 당국이 규정한 극히 위험한 수준으로, 평균 바람의 속도가 시속 224킬로미텁니다.
2005년 미 남부를 초토화시켰던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5등급이었는데 로라도 곧 5등급에 이를 것이라고 미 기상 당국은 예측했습니다.
지역을 초토화시키는 최악의 상황일 수 있다는 겁니다.
[히달고/텍사스 지역 판사 : "솔직히 말해서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다와 인접한 강 수위가 오르고 해안의 모든 도로는 폐쇄됐습니다.
텍사스, 루이지애나주 등 허리케인의 직접 영향권 내 주민 5십만여 명이 이미 대피했습니다.
[애보트/텍사스 주지사 : "이제 24시간 동안은 어떤 방법으로도 여러분을 돕거나 구조할 능력이 없습니다."]
뭔 일이 생겨도 도와줄 수 없으니 일단 피하고, 대비하란 겁니다.
허리케인 로라는 이곳 시간 오늘 밤 늦게나, 내일 새벽 남부 해안에 상륙할 예정입니다.
허리케인은 육지 상륙 전 강력한 바람과 비, 해일로 피해를 일으킵니다.
미 재난 당국은 해안 지역은 물론 내륙인 아칸소주까지 피해가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내일 공화당 전당대회 핵심인 후보 수락 연설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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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악 상황 대비해야…美 허리케인 상륙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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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균 풍속 시속 220킬로미터를 넘는 4등급 허리케인 '로라'가 미 남부 지방 상륙을 앞두고 있습니다.
5십만 명이 긴급 대피한 가운데 미 당국은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남부 상륙을 7시간여 앞둔 허리케인 '로라'의 한가운데, 이른바 태풍의 눈 지역은 고요합니다.
위성에서 본 허리케인 로라는 거대한 폭풍 구름을 형성하고 벼락을 동반한 채 멕시코 만을 시속 25킬로미터 속도로 천천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로라의 현재 위력은 4등급 입니다. 미 재난 당국이 규정한 극히 위험한 수준으로, 평균 바람의 속도가 시속 224킬로미텁니다.
2005년 미 남부를 초토화시켰던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5등급이었는데 로라도 곧 5등급에 이를 것이라고 미 기상 당국은 예측했습니다.
지역을 초토화시키는 최악의 상황일 수 있다는 겁니다.
[히달고/텍사스 지역 판사 : "솔직히 말해서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다와 인접한 강 수위가 오르고 해안의 모든 도로는 폐쇄됐습니다.
텍사스, 루이지애나주 등 허리케인의 직접 영향권 내 주민 5십만여 명이 이미 대피했습니다.
[애보트/텍사스 주지사 : "이제 24시간 동안은 어떤 방법으로도 여러분을 돕거나 구조할 능력이 없습니다."]
뭔 일이 생겨도 도와줄 수 없으니 일단 피하고, 대비하란 겁니다.
허리케인 로라는 이곳 시간 오늘 밤 늦게나, 내일 새벽 남부 해안에 상륙할 예정입니다.
허리케인은 육지 상륙 전 강력한 바람과 비, 해일로 피해를 일으킵니다.
미 재난 당국은 해안 지역은 물론 내륙인 아칸소주까지 피해가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내일 공화당 전당대회 핵심인 후보 수락 연설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평균 풍속 시속 220킬로미터를 넘는 4등급 허리케인 '로라'가 미 남부 지방 상륙을 앞두고 있습니다.
5십만 명이 긴급 대피한 가운데 미 당국은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남부 상륙을 7시간여 앞둔 허리케인 '로라'의 한가운데, 이른바 태풍의 눈 지역은 고요합니다.
위성에서 본 허리케인 로라는 거대한 폭풍 구름을 형성하고 벼락을 동반한 채 멕시코 만을 시속 25킬로미터 속도로 천천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로라의 현재 위력은 4등급 입니다. 미 재난 당국이 규정한 극히 위험한 수준으로, 평균 바람의 속도가 시속 224킬로미텁니다.
2005년 미 남부를 초토화시켰던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5등급이었는데 로라도 곧 5등급에 이를 것이라고 미 기상 당국은 예측했습니다.
지역을 초토화시키는 최악의 상황일 수 있다는 겁니다.
[히달고/텍사스 지역 판사 : "솔직히 말해서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다와 인접한 강 수위가 오르고 해안의 모든 도로는 폐쇄됐습니다.
텍사스, 루이지애나주 등 허리케인의 직접 영향권 내 주민 5십만여 명이 이미 대피했습니다.
[애보트/텍사스 주지사 : "이제 24시간 동안은 어떤 방법으로도 여러분을 돕거나 구조할 능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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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로라는 이곳 시간 오늘 밤 늦게나, 내일 새벽 남부 해안에 상륙할 예정입니다.
허리케인은 육지 상륙 전 강력한 바람과 비, 해일로 피해를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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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규 기자 kw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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