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교인·예배 참석자 명단 확보
입력 2020.08.22 (21:09)
수정 2020.08.2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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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학조사를 거부해온 사랑제일교회, 경찰이 밤사이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정부 합동조사반도 역학 조사를 진행해 교인명부 등을 확보했는데, 교회 안에 검사 대상자가 더 있는지, 앞서 교회 측이 서울시에 제출한 명부는 정확했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박영민 기잡니다.
[리포트]
4시간 동안 진행된 압수수색은 오늘(22일) 새벽까지 계속됐습니다.
교인들 반발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막힌 지 하루 만에 경찰이 강제수사에 들어간 겁니다.
["자료 확보 다 마치신 건가요?"]
교인들 관련 자료가 담긴 컴퓨터와 서류를 확보한 경찰은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본격적인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분석이 끝나는 대로 교회 관계자들을 소환해 역학 조사를 방해한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조사반도 3시간 동안 역학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교인 명부와 예배 참석자, 숙식자 명단을 확보했습니다.
교회 측이 서울시에 제출한 교인 명단이 부정확하다는 의혹이 있는 만큼 이번에 확보한 자료와 비교해 검사 대상자가 더 있는지 찾아내는 일이 관건입니다.
[이강호/중앙사고수습본부 수도권긴급대응반장 : "(교회가 제출한)4,066명 명단과 대조한 다음에 그 부분 추가적으로 필요한 내용들은 곧바로 시·도에 전달해서..."]
광복절 집회를 계획하고 논의한 기록도 확보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사랑제일교회와 집회 사이 연관성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검사 안내 연락을 받으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된 분들께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서울시는 허위·누락 등의 정황이 발견되면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에 입원 중인 전광훈 목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 회장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 허수곤/영상편집:이태희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역학조사를 거부해온 사랑제일교회, 경찰이 밤사이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정부 합동조사반도 역학 조사를 진행해 교인명부 등을 확보했는데, 교회 안에 검사 대상자가 더 있는지, 앞서 교회 측이 서울시에 제출한 명부는 정확했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박영민 기잡니다.
[리포트]
4시간 동안 진행된 압수수색은 오늘(22일) 새벽까지 계속됐습니다.
교인들 반발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막힌 지 하루 만에 경찰이 강제수사에 들어간 겁니다.
["자료 확보 다 마치신 건가요?"]
교인들 관련 자료가 담긴 컴퓨터와 서류를 확보한 경찰은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본격적인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분석이 끝나는 대로 교회 관계자들을 소환해 역학 조사를 방해한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조사반도 3시간 동안 역학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교인 명부와 예배 참석자, 숙식자 명단을 확보했습니다.
교회 측이 서울시에 제출한 교인 명단이 부정확하다는 의혹이 있는 만큼 이번에 확보한 자료와 비교해 검사 대상자가 더 있는지 찾아내는 일이 관건입니다.
[이강호/중앙사고수습본부 수도권긴급대응반장 : "(교회가 제출한)4,066명 명단과 대조한 다음에 그 부분 추가적으로 필요한 내용들은 곧바로 시·도에 전달해서..."]
광복절 집회를 계획하고 논의한 기록도 확보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사랑제일교회와 집회 사이 연관성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검사 안내 연락을 받으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된 분들께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서울시는 허위·누락 등의 정황이 발견되면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에 입원 중인 전광훈 목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 회장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 허수곤/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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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교인·예배 참석자 명단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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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8-22 21: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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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조사를 거부해온 사랑제일교회, 경찰이 밤사이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정부 합동조사반도 역학 조사를 진행해 교인명부 등을 확보했는데, 교회 안에 검사 대상자가 더 있는지, 앞서 교회 측이 서울시에 제출한 명부는 정확했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박영민 기잡니다.
[리포트]
4시간 동안 진행된 압수수색은 오늘(22일) 새벽까지 계속됐습니다.
교인들 반발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막힌 지 하루 만에 경찰이 강제수사에 들어간 겁니다.
["자료 확보 다 마치신 건가요?"]
교인들 관련 자료가 담긴 컴퓨터와 서류를 확보한 경찰은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본격적인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분석이 끝나는 대로 교회 관계자들을 소환해 역학 조사를 방해한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조사반도 3시간 동안 역학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교인 명부와 예배 참석자, 숙식자 명단을 확보했습니다.
교회 측이 서울시에 제출한 교인 명단이 부정확하다는 의혹이 있는 만큼 이번에 확보한 자료와 비교해 검사 대상자가 더 있는지 찾아내는 일이 관건입니다.
[이강호/중앙사고수습본부 수도권긴급대응반장 : "(교회가 제출한)4,066명 명단과 대조한 다음에 그 부분 추가적으로 필요한 내용들은 곧바로 시·도에 전달해서..."]
광복절 집회를 계획하고 논의한 기록도 확보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사랑제일교회와 집회 사이 연관성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검사 안내 연락을 받으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된 분들께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서울시는 허위·누락 등의 정황이 발견되면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에 입원 중인 전광훈 목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 회장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 허수곤/영상편집:이태희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역학조사를 거부해온 사랑제일교회, 경찰이 밤사이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정부 합동조사반도 역학 조사를 진행해 교인명부 등을 확보했는데, 교회 안에 검사 대상자가 더 있는지, 앞서 교회 측이 서울시에 제출한 명부는 정확했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박영민 기잡니다.
[리포트]
4시간 동안 진행된 압수수색은 오늘(22일) 새벽까지 계속됐습니다.
교인들 반발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막힌 지 하루 만에 경찰이 강제수사에 들어간 겁니다.
["자료 확보 다 마치신 건가요?"]
교인들 관련 자료가 담긴 컴퓨터와 서류를 확보한 경찰은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본격적인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분석이 끝나는 대로 교회 관계자들을 소환해 역학 조사를 방해한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조사반도 3시간 동안 역학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교인 명부와 예배 참석자, 숙식자 명단을 확보했습니다.
교회 측이 서울시에 제출한 교인 명단이 부정확하다는 의혹이 있는 만큼 이번에 확보한 자료와 비교해 검사 대상자가 더 있는지 찾아내는 일이 관건입니다.
[이강호/중앙사고수습본부 수도권긴급대응반장 : "(교회가 제출한)4,066명 명단과 대조한 다음에 그 부분 추가적으로 필요한 내용들은 곧바로 시·도에 전달해서..."]
광복절 집회를 계획하고 논의한 기록도 확보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사랑제일교회와 집회 사이 연관성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검사 안내 연락을 받으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된 분들께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서울시는 허위·누락 등의 정황이 발견되면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에 입원 중인 전광훈 목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 회장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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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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