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광복절 집회 참석자 검사 응해야”
입력 2020.08.21 (09:31)
수정 2020.08.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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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자 방역 당국이 명단 확보를 위해 역학조사에 나섰지만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도들과 광복절집회 참석자들이 검사에 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영은 기자, 정세균 총리가 집회 참석자들에게 검사를 촉구했다고요?
[기자]
네, 정 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한 발언인데요.
사랑제일교회 신도 및 방문자, 광복절 집회 참석자 전원에 대한 진단 검사를 통해 신속하게 확진자를 가려내고 격리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검사결과를 조작하고 있다거나 집회 참석자를 가려낼 목적으로 진단검사를 강제한다는 등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있다"면서 유포자들을 추적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나선 현지 역학 조사에서는 밤샘 대치가 이어졌다고요?
[기자]
네, 질병관리본부와 성북구 등 방역당국은 어제(20일)오후 5시쯤 교회를 찾았습니다.
교인 명단 등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였는데요.
하지만, 교회 관계자들이 압수수색 영장을 요구하며 막아서면서 밤샘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일부 역학 조사관들이 교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지만, 방역당국이 애초 확보하려 했던 정확한 교인 명단은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회 측은 정부가 교회 관련 확진자 수를 부풀리고 있다며 반발해 마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신도와 관련된 감염은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경기 성남시는 어제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강남생수기도원에서 철야 예배를 본 성남지역 거주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천 서울 시흥 등에서도 4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이들은 지난 16일 확진된 사랑제일교회 신도 부천시 191번 환자와 기도원에서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철야 예배 참가자들이 부천시 191번 환자 외에 21명인 것으로 확인하고, 이들을 모두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발생 추이도 종합해서 살펴볼까요?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에 12명이 해외유입 사례이고 나머지 276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주일 만에 새로 발생한 환자는 1,500명을 넘어섰고, 확진자가 나온 시·도도 일주일 새 9곳에서 15곳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강정희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최근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자 방역 당국이 명단 확보를 위해 역학조사에 나섰지만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도들과 광복절집회 참석자들이 검사에 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영은 기자, 정세균 총리가 집회 참석자들에게 검사를 촉구했다고요?
[기자]
네, 정 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한 발언인데요.
사랑제일교회 신도 및 방문자, 광복절 집회 참석자 전원에 대한 진단 검사를 통해 신속하게 확진자를 가려내고 격리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검사결과를 조작하고 있다거나 집회 참석자를 가려낼 목적으로 진단검사를 강제한다는 등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있다"면서 유포자들을 추적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나선 현지 역학 조사에서는 밤샘 대치가 이어졌다고요?
[기자]
네, 질병관리본부와 성북구 등 방역당국은 어제(20일)오후 5시쯤 교회를 찾았습니다.
교인 명단 등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였는데요.
하지만, 교회 관계자들이 압수수색 영장을 요구하며 막아서면서 밤샘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일부 역학 조사관들이 교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지만, 방역당국이 애초 확보하려 했던 정확한 교인 명단은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회 측은 정부가 교회 관련 확진자 수를 부풀리고 있다며 반발해 마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신도와 관련된 감염은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경기 성남시는 어제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강남생수기도원에서 철야 예배를 본 성남지역 거주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천 서울 시흥 등에서도 4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이들은 지난 16일 확진된 사랑제일교회 신도 부천시 191번 환자와 기도원에서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철야 예배 참가자들이 부천시 191번 환자 외에 21명인 것으로 확인하고, 이들을 모두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발생 추이도 종합해서 살펴볼까요?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에 12명이 해외유입 사례이고 나머지 276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주일 만에 새로 발생한 환자는 1,500명을 넘어섰고, 확진자가 나온 시·도도 일주일 새 9곳에서 15곳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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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자 방역 당국이 명단 확보를 위해 역학조사에 나섰지만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도들과 광복절집회 참석자들이 검사에 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영은 기자, 정세균 총리가 집회 참석자들에게 검사를 촉구했다고요?
[기자]
네, 정 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한 발언인데요.
사랑제일교회 신도 및 방문자, 광복절 집회 참석자 전원에 대한 진단 검사를 통해 신속하게 확진자를 가려내고 격리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검사결과를 조작하고 있다거나 집회 참석자를 가려낼 목적으로 진단검사를 강제한다는 등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있다"면서 유포자들을 추적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나선 현지 역학 조사에서는 밤샘 대치가 이어졌다고요?
[기자]
네, 질병관리본부와 성북구 등 방역당국은 어제(20일)오후 5시쯤 교회를 찾았습니다.
교인 명단 등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였는데요.
하지만, 교회 관계자들이 압수수색 영장을 요구하며 막아서면서 밤샘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일부 역학 조사관들이 교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지만, 방역당국이 애초 확보하려 했던 정확한 교인 명단은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회 측은 정부가 교회 관련 확진자 수를 부풀리고 있다며 반발해 마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신도와 관련된 감염은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경기 성남시는 어제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강남생수기도원에서 철야 예배를 본 성남지역 거주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천 서울 시흥 등에서도 4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이들은 지난 16일 확진된 사랑제일교회 신도 부천시 191번 환자와 기도원에서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철야 예배 참가자들이 부천시 191번 환자 외에 21명인 것으로 확인하고, 이들을 모두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발생 추이도 종합해서 살펴볼까요?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에 12명이 해외유입 사례이고 나머지 276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주일 만에 새로 발생한 환자는 1,500명을 넘어섰고, 확진자가 나온 시·도도 일주일 새 9곳에서 15곳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강정희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최근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자 방역 당국이 명단 확보를 위해 역학조사에 나섰지만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도들과 광복절집회 참석자들이 검사에 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영은 기자, 정세균 총리가 집회 참석자들에게 검사를 촉구했다고요?
[기자]
네, 정 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한 발언인데요.
사랑제일교회 신도 및 방문자, 광복절 집회 참석자 전원에 대한 진단 검사를 통해 신속하게 확진자를 가려내고 격리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검사결과를 조작하고 있다거나 집회 참석자를 가려낼 목적으로 진단검사를 강제한다는 등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있다"면서 유포자들을 추적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나선 현지 역학 조사에서는 밤샘 대치가 이어졌다고요?
[기자]
네, 질병관리본부와 성북구 등 방역당국은 어제(20일)오후 5시쯤 교회를 찾았습니다.
교인 명단 등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였는데요.
하지만, 교회 관계자들이 압수수색 영장을 요구하며 막아서면서 밤샘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일부 역학 조사관들이 교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지만, 방역당국이 애초 확보하려 했던 정확한 교인 명단은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회 측은 정부가 교회 관련 확진자 수를 부풀리고 있다며 반발해 마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신도와 관련된 감염은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경기 성남시는 어제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강남생수기도원에서 철야 예배를 본 성남지역 거주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천 서울 시흥 등에서도 4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이들은 지난 16일 확진된 사랑제일교회 신도 부천시 191번 환자와 기도원에서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철야 예배 참가자들이 부천시 191번 환자 외에 21명인 것으로 확인하고, 이들을 모두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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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발생 추이도 종합해서 살펴볼까요?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에 12명이 해외유입 사례이고 나머지 276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주일 만에 새로 발생한 환자는 1,500명을 넘어섰고, 확진자가 나온 시·도도 일주일 새 9곳에서 15곳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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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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