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음성 판정 일가족 3명 확진자로 잘못 분류

입력 2020.02.29 (07:12) 수정 2020.02.2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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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은 어제 완치자 1명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은 일가족 3명을 확진자로 잘못 분류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경상남도의 부실한 관리 체계에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경남 연결합니다. 이형관 기자, 그럼 확진자도 아닌 사람들이 그동안 격리 치료를 받았겠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창원의 일가족 3명은 마산의료원과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어제까지 사흘 동안 확진자에게 적용되는 격리 치료를 받아왔는데요.

그런데 뒤늦게 음성으로 밝혀지면서 경상남도의 관리 부실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어제 김경수 경남지사가 공식 발표에서 거듭 사과하고 행정부지사가 직접 해당 가족에게도 사과했지만, 관리 체계에 대한 비난과 불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경남에서 첫 완치자가 나왔는데요.

거제에 사는 30대 여성 확진자 1명이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어제 마산의료원에서 퇴원했습니다.

뒤늦게 음성으로 확인된 일가족 3명을 제외하고, 어제 추가된 4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경남의 확진자는 49명입니다.

또, 병상이 없는 대구 경북의 확진자들이 경남의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국립마산병원에는 대구에서 경증 확진자 60여 명이 이송됐는데요.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도 전국 단위 전담 병원으로 사용될 수 있어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남의 확진자를 위한 전담병원은 마산의료원에 이어 양산부산대병원 재활병원이 지정됐습니다.

경남의 신천지 신도에 대한 1차 조사도 마무리됐습니다.

경남의 신천지 신도 8천 6백여 명 가운데 98%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쳤고, 이 과정에서 의심환자 21명을 찾아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경남에 아직 연락이 되지 않은 신천지 신도는 108명으로,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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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서 음성 판정 일가족 3명 확진자로 잘못 분류
    • 입력 2020-02-29 07:13:25
    • 수정2020-02-29 07: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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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은 어제 완치자 1명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은 일가족 3명을 확진자로 잘못 분류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경상남도의 부실한 관리 체계에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경남 연결합니다. 이형관 기자, 그럼 확진자도 아닌 사람들이 그동안 격리 치료를 받았겠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창원의 일가족 3명은 마산의료원과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어제까지 사흘 동안 확진자에게 적용되는 격리 치료를 받아왔는데요.

그런데 뒤늦게 음성으로 밝혀지면서 경상남도의 관리 부실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어제 김경수 경남지사가 공식 발표에서 거듭 사과하고 행정부지사가 직접 해당 가족에게도 사과했지만, 관리 체계에 대한 비난과 불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경남에서 첫 완치자가 나왔는데요.

거제에 사는 30대 여성 확진자 1명이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어제 마산의료원에서 퇴원했습니다.

뒤늦게 음성으로 확인된 일가족 3명을 제외하고, 어제 추가된 4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경남의 확진자는 49명입니다.

또, 병상이 없는 대구 경북의 확진자들이 경남의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국립마산병원에는 대구에서 경증 확진자 60여 명이 이송됐는데요.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도 전국 단위 전담 병원으로 사용될 수 있어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남의 확진자를 위한 전담병원은 마산의료원에 이어 양산부산대병원 재활병원이 지정됐습니다.

경남의 신천지 신도에 대한 1차 조사도 마무리됐습니다.

경남의 신천지 신도 8천 6백여 명 가운데 98%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쳤고, 이 과정에서 의심환자 21명을 찾아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경남에 아직 연락이 되지 않은 신천지 신도는 108명으로,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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